프랑스의 재정불안이 유럽 금융시장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떠올랐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8일 프랑스가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2027년도 예산안을 안정적으로 통과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최근 급등하며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했다.
높은 재정적자와 정치적 불확실성, 2027년 대통령선거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프랑스 국채에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가 올라가면 정부가 기존 부채를 차환하는 비용도 증가해 재정건전성이 다시 악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ECB의 지원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EU 재정규칙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다.
결국 시장 안정 여부는 프랑스 정치권이 재정조정에 합의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