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개국 포럼서 AI·상업 우주 협력 논의…대체 경로 확보가 핵심 쟁점
우주안보에서 AI 분석 능력을 높이는 일과 필요한 정보를 끊기지 않고 받는 일은 서로 다른 과제다. 영상 판독이 정교해져도 서비스 공급이 중단됐을 때 대체 수단을 확보하지 못하면 작전 활용에 한계가 생길 수 있다.
국방부는 9월 7일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제5회 우주안보워킹그룹 포럼을 개최했다. 30여 개국 관계자와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해 AI 기반 우주작전과 우주회복력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논의했다. 상용 위성 영상과 AI 분석의 국방 활용 사례도 공유됐다.
NATO가 2025년 2월 공개한 상업 우주 전략은 평시뿐 아니라 위기와 분쟁 상황에서도 우주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를 다룬다. 특정 공급자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논의도 포함한다. 이는 한국의 이행 성과가 아니라 비교 가능한 정책적 배경이다.
이 관점에서 국제협력의 구체성은 정보공유 합의 건수보다 대체 공급 경로와 상호 연동 가능성, 장애가 발생한 뒤 서비스를 회복하는 절차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분석 성능과 서비스 연속성을 각각 평가해야 협력의 효과를 분명히 볼 수 있다.
이번 국방부 자료는 논의 주제와 발표 내용을 소개했지만 새로운 공동운용 협정이나 회복시간 목표의 확정을 알리지는 않았다. 포럼 이후 협력 내용이 어떤 운용 절차로 이어지는지가 후속 확인 대상이다.
